피부가 건조해서 겨울만 되면 갈라지고 하얀가루가 일어나는 피부였다.
정강이 부분은 찬바람을 맞으면 빨갛게 터지기도 했다.
나름 좋다는 오일도 이것저것 써보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목욕탕을 가면 때가 또 얼마나 나오는지 깨끗하게 밀지 않으면 하얗게 일어나고
조금 더 밀면 얇게 가죽이 벗겨지고 힘들었다.
목욕을 자주 가는 방법밖에 없는듯 하였다.
어디선가 바디샴푸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자극을 준다고 해서 안써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때는 우유를 묻혀서 밀었는데 피부에 유분기를 주면서 때가 잘 나왔다.
2013년 4월 물로만 샤워하기 시작했다.
목욕갔을때 때는 계속 우유를 묻혀서 밀고 비누, 바디워시등은 사용하지 않았다.
시작했을때 냄새가 걱정이 되서 향수를 뿌리고 다녔다.
여름에도 물로만 샤워...
샤워시간도 단축되고 내 런닝에서 나던 나의 체취가 나지 않기 시작했다.
가을, 겨울 전보다 확실히 건조하지 않다.
이렇게 물로만 씻기를 3년
겨울이면 여기저기 거칠거칠 거렸었는데 지금은 매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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