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사의 일상

물로만 샤워하기

 

피부가 건조해서 겨울만 되면 갈라지고 하얀가루가 일어나는 피부였다.

 

정강이 부분은 찬바람을 맞으면 빨갛게 터지기도 했다.

 

나름 좋다는 오일도 이것저것 써보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목욕탕을 가면 때가 또 얼마나 나오는지 깨끗하게 밀지 않으면 하얗게 일어나고

 

조금 더 밀면 얇게 가죽이 벗겨지고 힘들었다.

 

목욕을 자주 가는 방법밖에 없는듯 하였다.

 

 

어디선가 바디샴푸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자극을 준다고 해서 안써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때는 우유를 묻혀서 밀었는데  피부에 유분기를 주면서 때가 잘 나왔다.

 

2013년 4월 물로만 샤워하기 시작했다.

 

목욕갔을때 때는 계속 우유를 묻혀서 밀고 비누, 바디워시등은 사용하지 않았다.

 

시작했을때 냄새가 걱정이 되서  향수를 뿌리고 다녔다.

 

여름에도 물로만 샤워...

 

샤워시간도 단축되고 내 런닝에서 나던 나의 체취가 나지 않기 시작했다.

 

가을, 겨울 전보다 확실히 건조하지 않다.

 

이렇게 물로만 씻기를 3년

 

겨울이면 여기저기 거칠거칠 거렸었는데 지금은 매끄럽다.

'집사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제  (0) 2018.03.08
코코엘 코코넛오일 사용후기  (0) 2017.03.28
샴푸없이 머리감기  (0) 20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