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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 이야기

길냥이 - 치즈 점순이와 신랑

 

 

 

 

우리집 앞에 캣맘이 밥주는 곳이 있어서 길냥이가 집에서 해를 쬐고 있어도 무관심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6년전 겨울 치즈냥이가 아가 4마리를 데리고 다니고 있었다.

 

혹독한 강원도 겨울을 나야하는 아가들이 안쓰러워서 밥을 챙겨주게 되었다.

 

 

치즈냥이는 몇번 더 출산을 했고 아가들을 데리고 우리집에서 밥을 먹고

 

해를 쬐고 잠을 자고 아가들을 돌보면서 지냈다.

 

3년전부터는 올치즈냥이랑 같이 있는게 자주 보였는데 신랑이였다.

 

작년 겨울 캣맘이 강아지를 키우던 곳에 겨울집을 마련해 줬더니 신랑이랑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고 낮에 잠시 밥을 먹으러 집에 들르기만 한다.

 

내가 밥주기 시작한지 6년 캣맘이 밥주기 시작한지 9년인데 그전에도 있던 아이라고

 

하니 적어도 10살이 넘었는데 지금 또 임신중이다.

 

길냥이로선 장수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노령이 나이에 임신을 하고 있으니 마음이 편치않다.

 

태백시에선 TNR 사업을 하지 않는데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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