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둥이 아가때부터 손을 깨물깨물 많이도 물었다.
냥이네 카페에 검색해서 깨물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아서
분무기에 물을 넣어서 뿌리기도 하고,
손에 식초도 발라보고,
페트병으로 바닥을 쳐서 소리도 내보고,
같이 물어도 보고,
아프다고 소리도 내고,
장난감으로 놀아도 주고,
전부 그때 뿐이다.
이갈이 시기라 그런거라 생각하고 발치기도 사주고, 마따따비 막대, 장난감도 사줬지만
이가 가려우면 이불이나 박스 귀퉁이를 물어뜯지 장난감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나같이 외동냥이들만 집사손을 문다는 이야기를 했다.
고양이가 두마리면 자기들끼리 물고 놀아서 사람을 깨물지 않는다고 했다.
결론은 혼자 심심해서 장난으로 하는것 같아서 손을 움직이지 않고 어떻게 하나 봤더니
손가락, 팔목, 손등 여기저기 깨물깨물 뒷발 팡팡까지 열심히도 물었다.
처음엔 힘조절이 되지 않아서 아프게 물기도 했지만 아프다고 하면서도 손을 가만히
있어주고 기분이 업되서 더 아프게 깨물면 인형을 들이밀었다.
지금도 깨물기는 하지만 이제는 아프지 않게 물고
무는 곳이 따뜻하고 부위마다 느낌이 다르니 집사 손을 대체할 장난감은 없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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